광복 81주년을 맞아 김천의 한여름 밤이 자유와 평화, 그리고 희망의 선율로 물들었다. 지난 15일 오후 7시 김천 강변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사계절 나눔 예술봉사단(단장 박종배)이 마련한 ‘광복 81주년 기념 문화예술공연’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펼쳐졌다.
‘광복 81주년, 자유의 빛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광복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고 음악과 예술을 통해 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뜻깊은 문화예술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낙호 시장을 비롯해 이승우 시의원, 최복동 김천예총 회장, 남용우 김천자유총연맹협의회장 등 지역 인사와 시민들이 함께해 광복절의 의미를 나누며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이옥화 씨의 사회로 개회와 인사말, 내빈 소개에 이어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으로 이어졌다.
무대의 문을 연 북난타 공연을 비롯해 권오정의 가요 무대, 김수정·김영우·김청규·장태영·전갑수 등 색소폰 연주자들의 수준 높은 연주가 강변공원 밤하늘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았다.
또한, 초청가수 인동남을 비롯한 오은경, 차영, 이채연, 한초성 등 가수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한금순 외 공연팀의 민요, 차경순 등 장구 연주팀의 흥겨운 공연이 어우러지며 객석의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사계절 나눔 예술봉사단은 음악과 예술을 매개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넓혀 시민들의 일상에 행복과 활력을 더해오고 있다.
이번 공연 역시 그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광복절이라는 역사적 의미 위에 예술을 더하고, 그 예술 위에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면서 ‘기억하는 광복’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로 나아가는 문화적 메시지를 담아냈다.
광복은 단순히 과거의 어느 한 날을 기념하는 역사가 아니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서 이루어졌음을 기억하고, 그 가치를 다음 세대에 이어가는 현재진행형의 역사다.
그런 의미에서 이날 강변공원에 울려 퍼진 노래와 연주는 단순한 흥겨움 이상의 울림을 남겼다. 자유를 되찾은 기쁨, 나라를 지켜낸 숭고한 정신, 그리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한 시민들의 희망이 음악이라는 언어를 통해 하나로 어우러졌기 때문이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도 없었다. 시민들은 함께 박수를 치고 노래하며 광복의 기쁨을 나눴고, 한여름 밤의 음악은 세대와 세대를 잇는 따뜻한 소통의 다리가 됐다.박종배 단장과 사계절 나눔 예술봉사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가슴에 새기고, 음악을 통해 시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고 싶었다”는 취지를 전하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를 지속해 나갈 뜻을 밝혔다.
배낙호 김천시장 축하 인사말에서 “광복 81주년을 맞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자유와 평화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하며, 뜻깊은 공연을 마련해 주신 사계절 나눔 예술봉사단에 감사드리며, 함께하신 모든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란다.”라며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승우 시의원 인사말에서 “광복 81주년을 맞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오늘 음악회가 시민 모두가 음악으로 하나 되고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나누는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행사를 준비해 주신 사계절 나눔 예술봉사단과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최복동 김천예총 회장은 축사를 통해 “광복 81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뜻깊은 음악회에 함께하게 되어 기쁩니다. 예술은 사람의 마음을 잇고 지역을 하나로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오늘의 아름다운 선율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 모두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뜻깊은 무대를 마련해 주신 사계절 나눔 예술봉사단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연은 출연진 소개와 감사 인사, 1부와 2부 순으로 공연을 이어가며 광복기념 사계절 음악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광복의 역사를 기억하는 마음, 자유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 그리고 음악으로 서로를 보듬는 마음. 월 15일 김천 강변공원에서 울려 퍼진 선율은 그렇게 광복의 의미를 오늘의 언어로 되살렸다.
“광복의 빛은 과거에 머물지 않는다. 시민의 마음과 음악이 하나 되는 순간, 그 빛은 새로운 희망이 되어 다시 내일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