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소통김천 봉사단’이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소통김천 봉사단은 지난 21일 평화동에 위치한 사회적협동조합 한국돌봄사회서비스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초대 단장에 윤중 씨를 선출하며 공식 출범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봉사단 회원들이 참석해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대한 뜻을 함께 모았다. 특히 회원 대부분이 오랜 현장 경험과 전문 기술을 갖춘 인테리어·목공·페인트 등 전문 분야 기술인들로 구성돼 있어, 단순한 노력 봉사를 넘어 전문적인 재능기부를 통한 실질적인 지역 봉사가 기대되고 있다.
초대단장으로 선출된 윤중 단장은 인테리어·목공 분야에서 무려 57년의 현장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 기술인으로, 오랜 세월 김천의 건축 현장과 함께하며 지역 건축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해 온 인물이다. 풍부한 기술과 경험을 이제는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로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봉사단의 향후 활동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통김천 봉사단’은 김천시의 시정 가치인 ‘소통’의 의미를 바탕으로, 이웃과 지역사회를 연결하고 함께 성장하는 봉사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가정용 에어컨 분해·세척 봉사 ▲주거환경 개선 및 청소 봉사 ▲취약계층 주거환경 정비 ▲지역 복지시설 지원 ▲생활 속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문 기술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만큼 노후 주택이나 생활환경 개선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는 봉사단만의 차별화된 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과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에 나누면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봉사자들에게는 나눔의 보람을 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소통김천 봉사단은 사회적협동조합 한국돌봄사회서비스센터와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문 봉사조직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단순히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회원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새로운 나눔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윤중 초대단장은 인사말을 통해“오늘 소통김천 봉사단의 발대식은 새로운 김천을 만들어가기 위한 작은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 주변을 세심하게 살피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봉사단체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회원들이 가진 기술과 재능을 나누는 것이 곧 지역사회를 위한 소중한 봉사”라며 “김천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함께 나누며, 함께 만들어가는 봉사단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소통’은 말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살피고 손을 내미는 데서 시작된다. 소통김천 봉사단의 출범은 전문 기술과 따뜻한 마음을 하나로 모아 지역사회 곳곳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소통김천 봉사단이 전문 기술인들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김천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생활 속 봉사, 실천하는 소통’의 대표적인 지역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