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시니어들이 노래로 하나 되고, 시민들이 함께 웃고 환호한 특별한 축제의 무대가 펼쳐졌다. 지난 4일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5회 김천 시니어가요대제전’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며 김천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신명나는 문화예술 축제로 승화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낙호 김천시장과 송언석 국회의원, 오세길 김천시의회 의장, 최병근·조용진 경북도의원, 이부화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장, 제5회 김천시니어가요대제전을 지휘한 최복동 김천예총 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시민들이 참석해 공연장을 가득 메우고 시니어들의 뜨거운 도전을 함께 응원했다.
이번 대회는 22개 읍면동을 대표해 예선을 거친 참가자들이 본선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을 겨루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본선에는 23명의 시니어 참가자가 무대에 올랐다.
치열한 경연 끝에 영예의 금상은 율곡동 박화자 씨가 차지했다. 박화자 씨는 김용임의 ‘천년학’을 열창하며 깊이 있는 가창력과 감성적인 무대 표현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은상에는 임영웅의 ‘보랏빛 엽서’를 부른 봉산면 정주광 씨와 ‘백마야 울지마라’를 열창한 지좌동 조태현 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어 동상에는 조마면 이상재 씨가 ‘비 내리는 명동거리’, 대신동 양남원 씨가 ‘꼬마인형’, 개령면 신영식 씨가 ‘바람의 연가’를 선보이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참가자들을 향한 뜨거운 응원과 화합의 분위기를 이끌어낸 응원상에는 대신동 황도윤 씨가 선정됐다. 황도윤 씨는 ‘홍랑’을 열창하며 경연 무대에 힘찬 활력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관객들의 높은 호응과 뜨거운 사랑을 받은 인기상에는 자산동 이명선 씨와 어모면 이영희 씨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무대에서 보여준 열정과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특별한 박수와 축하를 받았다.
이번 수상자들은 각자의 삶과 개성을 노래에 담아내며 노래에는 나이가 없고, 열정에는 끝이 없다는 사실을 무대 위에서 보여줬다. 수상의 기쁨을 함께한 순간은 물론, 23명 모든 참가자들이 보여준 도전과 열정 자체가 이번 가요대제전을 더욱 빛나게 한 소중한 무대가 됐다.
대회 시상은 응원상과 인기상, 동상, 은상, 대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메달이 전달돼 무대에 도전한 모든 참가자에게도 의미 있는 격려가 전해졌다.
이날 행사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린 것은 초대가수 류지광과 서지오의 무대였다. 류지광은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이쁜이 꽃분이’, ‘똑같은 사람’ 등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고, 이어 무대에 오른 서지오 역시 ‘남이가’, ‘딥팡딥팡’, ‘돌리도’ 등으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박수를 치며 무대와 하나가 됐고, 김천문화예술회관은 어느 순간 거대한 음악축제의 현장으로 변했다.
특히 이날 인사말과 축사를 통해 참석한 내빈들은 시니어가요대제전이 단순한 경연대회를 넘어 김천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부화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장은 이날 행사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면서 “내년에는 더욱 훌륭한 가요대제전이 될 수 있도록 하고, 김천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진정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예산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
이에 배낙호 김천시장과 송언석 국회의원, 오세길 김천시의회 의장 등 참석 내빈들은 웃음과 공감으로 화답하며 행사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는 시니어가요대제전이 단순히 한 번의 행사를 치르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 김천을 대표하는 시민 참여형 문화축제로 더욱 발전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은 한목소리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기면서 만들어가는 김천만의 특별한 가요대제전으로 발전하고 있는 모습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시니어들의 노래와 시민들의 응원이 하나로 어우러진 이날의 무대는 단순한 공연이나 경연을 넘어, 김천의 새로운 놀이문화이자 시민 문화예술의 장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내빈들은 축사와 인사말을 통해 이날의 행사를 축하하는 한편,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더욱 가까이 접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김천만의 건강한 놀이문화와 시민 참여형 문화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행사가 더욱 주목받은 것은 빠듯한 예산과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김천예총이 수준 높은 무대를 만들어냈다는 점이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본선 경연, 초대가수 공연, 시상식까지 짜임새 있게 이어진 프로그램은 행사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참가자와 시민 모두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냈다. 행사 시나리오 역시 식전공연과 23명의 본선 경연, 초대가수 공연, 시상식으로 구성돼 전체적인 축제의 흐름을 갖췄다.
특히 이날 행사를 이끈 최복동 김천예총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제한된 예산과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에게 보다 품격 있고 즐거운 문화예술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행사 전반을 세심하게 준비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제5회 김천 시니어가요대제전은 예산의 규모보다 사람의 열정과 기획의 힘이 얼마나 훌륭한 무대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준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고, 무대 위에서는 모두가 다시 청춘이었다. 제5회 김천 시니어가요대제전은 그렇게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즐기는 김천만의 특별한 문화예술축제로 한 단계 더 성장했다. 그리고 이날의 뜨거운 박수는 내년을 향한 약속이 됐다.
더 큰 무대, 더 풍성한 문화,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 김천 시니어가요대제전이 앞으로 김천을 대표하는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축제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을지,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벌써부터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