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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신활력, 농촌의 가치를 맛과 체험으로 꽃피우다

이남주 기자 입력 2026.09.15 10:48 수정 2026.09.15 10:48

자두 케첩부터 김밥여행·로컬푸드까지…
3개 조직 손잡고 농업박람회서 김천의 맛과 가능성 알려

김천의 농촌자원과 사람의 아이디어가 만나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김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의 활발한 사업 활동이 농업박람회 현장에서 주목받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신활력사업을 통해 발굴·육성된 두잇-앙젤리크카카오, 두리 김밥여행단, 김천평화시장 협동조합 등 3개 조직이 참여해 각자의 특색을 살린 체험형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김천의 농특산물과 로컬 콘텐츠를 알렸다.


단순한 상품 전시와 판매를 넘어 시식과 체험, 관광 홍보, SNS 확산, 현장 판매와 판로 개척을 한 공간에서 연결하면서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두잇-앙젤리크카카오는 김천의 대표 농특산물인 자두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수제 자두 케첩과 자두 피자를 선보였다. ‘새콤달콤 자연을 맛보다, 두잇이 선보이는 특별한 디저트 레시피’를 주제로 진행된 시식·판매 행사에서는 자두라는 친숙한 지역 농산물이 새로운 식품 콘텐츠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소비자들이 직접 맛보고 경험하도록 했다.


자두의 새콤한 풍미를 활용한 케첩과 이를 접목한 피자는 기존 농산물 소비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역 농산물의 가공·상품화를 통한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리 김밥여행단은 김천의 농특산물과 농촌관광을 하나로 연결하는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부스에서는 김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의 주요 성과와 주민참여조직 활동을 소개하는 한편, SNS 팔로우와 카드뉴스 공유 이벤트를 통해 김천의 관광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김천 NFC 키링 등을 제공했다.


또한, 김천을 상징하는 자두와 포도 등을 활용한 과일 키캡 키링 만들기 체험과 김천 김밥축제를 모티브로 한 사각 김밥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어린이부터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자연스럽게 참여하도록 했다.


체험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을 알리고, 다시 SNS를 통해 김천의 관광과 사업단을 홍보하는 방식은 현장 체험이 온라인 홍보와 관광객 모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김천평화시장 협동조합은 지역자원을 활용해 개발한 로컬푸드 신제품을 앞세워 김천의 새로운 먹거리 경쟁력을 선보였다.


‘김천의 자연이 빚고 액션그룹이 완성한 건강한 식탁’을 주제로 건강소금 3종과 자두효소고추장을 전시하고 시식행사를 진행하면서 지역 농산물이 단순한 원재료에 머물지 않고 하나의 브랜드와 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제품의 개발 배경과 브랜드 스토리를 소개하고 현장 시식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직접 확인했으며, 방문한 유통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B2B 판로 개척과 향후 유통시장 진출 가능성도 모색했다.

특히 박람회 한정 세트상품 판매 등 현장 판매를 병행하면서 소비자의 선택을 직접 확인하고 제품의 시장성을 검증하는 기회로 삼았다.

이번 3개 조직의 공동 참여는 무엇보다 김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이 추진해 온 액션그룹 육성과 지역자원 발굴의 성과가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자두를 새로운 식품으로 재해석하고, 김천의 농특산물을 관광 콘텐츠와 체험으로 연결하며, 지역자원을 활용한 로컬푸드를 상품화하는 등 서로 다른 사업 모델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는 각 조직이 독립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넘어 서로의 콘텐츠를 공유하고 홍보하며 지역 전체의 브랜드 가치를 함께 높이는 협력의 장이 됐다.

농촌의 경쟁력은 더 이상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만 머물지 않는다. 좋은 농산물을 어떻게 가공하고, 어떤 이야기를 입히며, 소비자가 직접 경험하도록 만들 것인가가 새로운 농촌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김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과 3개 조직이 보여준 모습은 바로 그 가능성을 현장에서 증명했다. 농산물이 상품이 되고, 상품이 관광이 되며, 관광이 다시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것. 김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이 만들어가고 있는 신활력의 길은 결국 사람과 지역자원, 아이디어와 협력이 만나 김천만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이번 농업박람회는 그 가능성을 시민과 소비자, 바이어들에게 직접 보여준 뜻깊은 무대였다. 김천의 농촌이 가진 자원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하고, 지역 조직들의 협동과 도전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가는 김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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