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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그린 위에 김천의 리더들이 모였다

이남주 기자 입력 2026.10.04 21:00 수정 2026.10.04 21:00

김천대 최고경영자과정 총교우회, 제10회 총교우회장배 골프대회 성료
37개 팀 148여 명 참가… 골프 넘어 화합과 인적 네트워크 다지는 뜻깊은 자리

알록달록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가 필드를 물들이는 가운데 김천의 각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지난달 29일 포도CC에서 열린 ‘제10회 김천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총교우회장배 골프대회’에는 최고경영자과정 총교우회를 비롯해 여성아카데미 원우와 김천대학교 교수진 등 37개 팀, 148여 명이 참가해 화합의 라운딩을 펼쳤다.


김천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총교우회(회장 김삼덕)가 주관하고 김천대학교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단순한 골프대회를 넘어 그동안 함께 배우고 성장해 온 원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다지고,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최고경영자과정 원우들뿐만 아니라 여성아카데미와 대학 교수진까지 함께해 ‘김천대학교 공동체’가 하나 되는 화합의 무대라는 의미를 더했다.


대회는 18홀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막을 알리는 시타에는 김삼덕 총교우회장과 윤옥현 김천대학교 총장, 최한동 김천시체육회장을 비롯해 부회장단과 고문들이 참여했다. 힘찬 시타와 함께 참가자들은 샤인·포도·자두 등 3개 코스에서 오후 12시 30분 샷건 방식으로 일제히 티업하며 본격적인 열전에 들어갔다.


깊어가는 가을 하늘과 싱그러운 그린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날 경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호쾌한 드라이버샷부터 정교한 아이언샷, 섬세한 어프로치와 한 치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퍼팅까지 참가자들은 한 타 한 타에 진지하게 임하며 기량을 겨뤘다.


하지만 승부만큼이나 필드를 가득 채운 것은 웃음과 정겨운 대화였다. 라운딩이 끝난 뒤에는 서로의 스코어를 확인하며 “오늘은 바람이 문제였다”, “그린이 너무 빨랐다”는 익숙한 골퍼들의 농담이 이어졌고, 좋은 스코어에는 아낌없는 박수가, 아쉬운 결과에는 따뜻한 격려가 오갔다.


결국 이날의 진정한 승자는 순위표에 이름을 올린 몇 사람이 아니라 함께 필드를 누비며 소중한 인연과 추억을 만든 모든 참가자들이었다.


라운딩을 마친 뒤 열린 시상식에는 배낙호 김천시장과 송언석 국회의원, 최한동 김천시체육회장 등 주요 내빈과 원우들이 함께해 대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변성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김삼덕 회장은 “많은 원우들이 함께 어우러져 화합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며 “골프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친목도 다지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는 최고의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원우들이 더욱 즐겁고 행복하게 함께할 수 있는 총교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윤옥현 김천대학교 총장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상식장의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 윤 총장은 “오늘 라운딩으로 모두 10년은 젊어지신 것 같다”라며 “고수는 본 대로 치고, 중수는 친 대로 가고, 하수는 생각한 대로 간다고 하는데 우리 원우들은 모두 고수답게 라운딩하신 것 같다”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늘 하루만큼은 일상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고, 서로에게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과 송언석 국회의원, 최한동 김천시체육회장도 축사를 통해 “김천의 각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인 화기애애한 자리”라며 “김천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이 구축해 온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가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경기 결과 메달리스트에는 박보생 원우(72타)와 한은희 원우(80타)가 이름을 올렸다.
신페리오 방식에서는 김종인 원우(68.6타)와 허미령 원우(71.4타)가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에는 이복화 원우(69.4타)와 최영숙 원우(71.8타), 3위에는 배형태 원우(69.5타)와 장현정 원우(71.8타)가 각각 올랐다.


롱기스트는 남자부 김동현 원우(255m), 여자부 한주희 원우(170m)가 차지했으며, 니어리스트는 남자부 황현수 원우(4m), 여자부 노우문향 원우(3.0m)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10위부터 130위까지 10위 단위로 성적을 거둔 원우들에게도 빠짐없이 시상이 이어지며 참가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대회의 마지막은 풍성한 행운권 추첨과 음악 공연으로 장식됐다. 김삼덕 회장의 지인인 개그맨 장용 씨의 유쾌한 진행으로 시작된 행운권 추첨에서는 윤옥현 총장과 김삼덕 회장, 부회장단이 협찬한 골프백 세트를 비롯해 각 기수에서 정성껏 마련한 다양한 경품이 참가자들에게 전달됐다.


여기에 가수 이범학의 특별 공연까지 더해지면서 행사장은 어느새 골프대회의 긴장감을 내려놓고 음악과 웃음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특히 대회의 마지막 행운은 여영각 부회장과 이영목 부회장이 각각 후원한 금 3돈이 장식하며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환호 속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제10회 총교우회장배 골프대회는 단순히 골프 실력을 겨루는 자리를 넘어, 김천대학교라는 이름 아래 맺어진 인연을 다시 확인하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교류의 장이었다.



가을 그린 위에서 함께 웃고, 함께 경쟁하고, 다시 서로를 격려한 하루. 골프공은 홀을 향해 날아갔지만, 이날 필드 위에서 오간 우정과 화합의 마음은 그보다 더 멀리, 더 오래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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