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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평화의 숭고한 가치 되새긴 안보현장 견학

이남주 기자 입력 2026.10.23 08:35 수정 2026.10.23 08:35

한국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 부산 유엔기념공원 찾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 기려

6·25전쟁 참전 유엔군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는 지난 22일, 회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재한유엔기념공원을 찾아 안보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머나먼 이국땅에서 목숨을 바친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며 올바른 안보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한국전쟁의 역사와 유엔군의 참전 의미를 되돌아보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수많은 이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겼다.


부산 재한유엔기념공원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참전했다가 전사한 유엔군 장병들의 유해가 안장된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역이다. 1951년 1월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유해를 안장하기 위한 묘역 조성이 시작됐으며, 같은 해 4월 묘지가 완공되면서 전국 각지에 가매장돼 있던 유엔군 전사자들의 유해가 이곳으로 옮겨지기 시작했다.


이후 1955년 대한민국 국회는 유엔군의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묘역 부지를 유엔에 영구히 기증하기로 결의했다. 같은 해 12월 유엔총회는 이곳을 유엔이 영구적으로 관리하는 묘지로 지정했으며, 1959년 대한민국과 유엔은 기념묘지의 설치와 유지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후 유엔한국통일부흥위원단(UNCURK)이 관리해 왔으며, 1974년 UNCURK 해체 이후에는 11개국으로 구성된 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가 관리 업무를 맡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호주, 캐나다, 프랑스,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대한민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르키예, 영국, 미국 등 11개국 참전용사들의 유해가 안장돼 있다.


국적과 언어, 문화는 달랐지만 자유와 평화라는 공동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희생을 감수했던 이들의 이야기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역사적 교훈으로 남아 있다.
참석자들은 고요한 묘역과 기념시설을 둘러보며 전쟁이 남긴 상처와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되새겼다. 특히 오늘날 대한민국의 발전과 평화가 결코 당연하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되돌아보며,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평화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영각 한국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수많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세워졌다. 그분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번 안보현장 견학이 회원들에게 나라 사랑의 의미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책임 있는 시민의식을 함께 키워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남용우 협의회장은 “평화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바로 알고 자유를 지키려는 굳건한 의식에서 시작된다”며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오늘의 시간이 지역사회에 올바른 안보의식을 확산하고, 국가와 공동체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안보의 가치를 함께 나누며 지역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단체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박외선 여성회장은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일은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소중한 출발점이다. 가정과 지역사회에서부터 올바른 역사 인식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나누고, 미래 세대가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견학은 단순히 역사적 장소를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희생과 헌신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국경을 넘어 연대했던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역사는 오늘날에도 국제협력과 공동체 정신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는 이번 견학을 통해 회원들이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와 평화의 소중함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계기를 마련했다.
역사를 잊지 않는 것은 과거에 머무르기 위해서가 아니라 같은 아픔이 되풀이되지 않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다.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잠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은 오늘도 우리에게 자유의 무게와 평화의 가치를 묵직하게 일깨우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는 앞으로도 올바른 역사 인식과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고, 나라 사랑과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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