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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세월 한 줌 움켜쥐고 봄바람에 날려 보낸다. 희, 노, 애, 락을 거치며 살아온 우리들은 무엇을 가지고 이 시간에 마주 하고있을까...말로 표현 할 수 없는 많은 소설같은 이야기들은 각자의 삶 속에 녹아들어 어른이 되어 있다.
친구의 눈을 들여다보면 봄비를 머금고 있는 눈망울, 오랜 시간 애써 참으며 살아온 고행 이리라. 겨울로 가는 마차 위에 우리는 그렇게 앉아있다. 황혼이 아름다운건 젊은날의 우정이 소중하게 남아 있기에....